【워싱턴=AP/뉴시스】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오벌 오피스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전 잠시 들어온 취재진에게 기분 좋게 말하고 있다. 두 정상은 전날 뒤 초상화 주인공 워싱턴 대통령의 생가 마운트 버논을 구경했다. 2018. 4. 24. |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매우 훌륭하다(very honorable)"고 칭찬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내가 보기에 김정은은 모든 면에서 매우 열려 있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조만간 개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관해 매우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가능한 한 빨리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싶다고 했다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좋은 일에 김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과거의 행정부와 달리 나는 협상 테이블을 떠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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