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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박봄, 암페타민 밀수입 사건에 관심 폭발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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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박봄 사진=박봄 SNS


‘PD수첩’에서 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의 마약류 밀수입 사건이 다뤄진 가운데 박봄의 마약 사건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과거 박봄이 암페타민을 밀수입했다가 적발됐으나 입건 유예됐던 사건을 파헤쳤다.

당시 박봄은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지만,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일부 변호사들은 “입건유예를 받은 건 정말 드문 일”이라고 봐주기 의혹을 품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 박봄은 당시 암페타민을 미국에서 대리처방을 받은 후 다른 사람을 통해 약을 받았다. 특히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절차를 밟았다.

또 사건이 벌어진 후 약 4년이 지난 2014년 6월 알려져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울증 치료 목적이다”라면서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PD수첩’ 측 변호사들은 “개인적인 사연이 있어도 최소 집행유예를 받아야 하는 사건이다”라고 의견을 냈다.

암페타민은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추는 약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 즉 마약류로 분류되어 허가를 받지 않고 복용할 경우 불법이다.

한편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후 박봄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투애니원이 지난해 11월 공식 해체했으며 박봄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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