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적극적 구매행정으로 지난해 구매액은 사상 최초로 90조 원대로 진입한 92조 2000억 원을 달성, 구매비율 또한 74.8%로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구매 목표액은 89조 9000억 원으로 이는 공공기관의 총 구매목표액의 73.7%로 구매율로는 지난해 72.8% 대비 0.9%P 증가한 규모다.
중기부 판로정책과 이순배 과장은 "그간 구매 과정의 공정성만 너무 치중한 측면이 있고, 구매 담당자의 감사 부담으로 인해 창업 혁신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기부는 조달청과 여러 공공기관과 함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12일 맺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공공부문이 나서서 중소 벤처기업의 제품을 앞 다퉈 구매함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들이 대기업 의존에서 탈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 혁신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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