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중기부, 중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 국무회의 의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나아가 기술개발제품 등을 구매해 창업 중소기업인들에게 납품실적을 쌓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공공구매제도 혁신까지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적극적 구매행정으로 지난해 구매액은 사상 최초로 90조 원대로 진입한 92조 2000억 원을 달성, 구매비율 또한 74.8%로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구매 목표액은 89조 9000억 원으로 이는 공공기관의 총 구매목표액의 73.7%로 구매율로는 지난해 72.8% 대비 0.9%P 증가한 규모다.

중기부 판로정책과 이순배 과장은 "그간 구매 과정의 공정성만 너무 치중한 측면이 있고, 구매 담당자의 감사 부담으로 인해 창업 혁신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기부는 조달청과 여러 공공기관과 함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12일 맺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공공부문이 나서서 중소 벤처기업의 제품을 앞 다퉈 구매함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들이 대기업 의존에서 탈피,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 혁신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