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미금역 개통일부터 현재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을 넘어가는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연결요금이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정자~광교 구간 민간사업자인 경기철도(주)측과 요금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사업자의 자금재조달에 따른 정부의 공유이익분 등을 활용하여 요금을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금역에서 신분당선 탑승 시 강남역까지는 19분, 광교역까지는 17분이 소요된다. 교통수단별로 비교해 보면 강남 방면은 최대 25분, 광교 방면은 최대 30분의 통행시간이 절감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은 신분당선의 이용 패턴을 감안하면, 연결요금 인하로 인해 연간 1인당 5만 원 가량의 교통비 절감이 기대되며, 전체 이용객 기준으로는 연간 약 46억 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미금역 이용객이 1일 2만여 명(승차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1천 대 이상의 도로교통량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금역 개통과 요금인하로 신분당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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