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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시선집중] 생활비 걱정없는 대학생활 돕는다 … 17년 간 5000명에 총 140억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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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달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생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앙일보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열린 기부금 전달식 장면.


‘OK생활장학생’은 장학금으로 등록금은 해결했지만 생활비 때문에 고민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아르바이트 없이, 가족 걱정 없이, 생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 한 달 만에 약 2000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75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씩 4년간 최대 800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받는다(소득분위 및 장학재단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월 50만~200만원까지 차등 지원).

이날 수여식에는 75명의 장학생과 OK배정장학재단 임원 및 아프로서비스그룹 임직원 등이 참가했다. 수여식을 마친 후에는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배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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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 ‘OK생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과 관계 인사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OK배정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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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여식에 참가한 OK배정장학재단 최윤 이사장은 “‘OK생활장학생’은 ‘행복나눔장학금’의 연장선으로 장학생에게 생활장학금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만든 장학금이다. 학생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출연 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이 OK배정장학재단에 30억원을 기부하는 기부식도 함께 열렸다.

2002년 설립된 OK배정장학재단은 출연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으로부터 매년 30억원을 기부받아 현재까지 5000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약 1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국내 초·중·고·대학생, 대학원생 및 스포츠 장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중국·일본·미국·몽골·인도네시아 등지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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