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45개 사업지구, 220조 사업 진행
향후 5년간 일자리 중심 경제 선도
LH는 100대 국정과제 중 ▶주거복지 ▶도시재생뉴딜 ▶지역균형발전 등 4~5개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40개 국정과제 이행에 관여하고 있다. 현재 전국 245개 사업지구에서 220조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LH는 ‘서민의 벗’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협력업체, 중소기업, 시민단체, 지역사회 등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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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차별 없는 일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올해도 계속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행한다. 지난달 20일 정규직 전환 직원 임용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 사진은 진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 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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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
LH는 우선 사회적 가치 실현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1월 기존 미래전략실을 미래혁신실로 개편하고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특강’ 등을 개최해 직원 스스로 혁신할 기회를 만들고 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8월 ‘LH Good Job Plan’을 수립하고 1263명의 비정규직 전환과 523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또 공공주택건설 등 공공투자 확대, 100만호 임대주택 관리 및 청년창업 등을 통해 약 26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경제부총리상을 받았다.
올해도 고용위기에 대응해 향후 5년간 일자리 종합계획을 개편해 ‘LH Good Job Plan 시즌2’를 수립해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수립한 일자리 종합계획 ‘LH Good Job Plan’을 기반으로 청년층 일자리 확대, 전문 건설인력 양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신규 전략과제를 반영하고 정부정책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번 종합계획으로 LH는 도시재생뉴딜,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정부정책을 이행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15조9000억원을 투자해 23만1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일자리 중심 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설기능인을 우대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건설기능인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또 건설품질명장제를 확대해 품질 수준 향상은 물론 명장의 경험과 지식을 청년 건설기능인에게 전수하는 전문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임금 삭감 문제 개선을 위해 LH 건설 현장에 적정임금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전자인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건설 근로자의 고용 질 개선에도 앞장선다.
임대주택 기반의 ‘LH Friends Market & Point’를 도입해 입주민의 일자리와 소득 확대를 위한 공유경제 플랫폼도 도입한다. LH는 공공임대상가를 도입, 취약계층에게 임대해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BP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공공임대상가는 ‘LH 희망상가’라는 이름으로 개발사업 때문에 둥지 내몰림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또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대주택 플랫폼 기반의 실버택배 등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도 확대한다. 주거복지 및 임대주택 건설·공급·운영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올해도 파견·용역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이행해 차별 없는 일터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LH 박상우 사장은 “지난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공공부문 최대 규모 투자집행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성과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종합계획을 이행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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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치되거나 노후화된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해 청사와 주택단지·수익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개발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사업 후보지 197곳을 발굴했다. 현재까지 27곳에서 사업화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4810호의 청년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대학교와 협력해 학생을 위한 주택 공급 사업모델도 추진한다. 현재 3개 대학에 500호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LH는 지난해 9월 ‘갑을관계혁신 행동지침 선포식’을 갖고 CEO 등 전 직원이 서약 및 선서를 하는 등 갑을관계나 불공정관행을 혁파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건설문화혁신센터 및 불공정처우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LH 발주 공사나 용역에 입찰하거나 계약을 맺으려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업무처리시스템(No-Visiting 입찰)을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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