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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5년간 행정기관 빅데이터 활용 40배↑…민원·관광·안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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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5년간 행정기관 빅데이터 분석사업 현황 분석

공공행정 236건, 문화관광 131건, 재난안전 74건 활용

뉴시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행정기관들의 빅데이터가 민원을 포함한 공공행정, 문화관광, 국민안전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최근 5년(2013~2017년)간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공공기관 43개, 지방자치단체 243개를 대상으로 행정기관 빅데이터 분석사업 추진 현황 결과에 따르면 782건의 분석사업이 추진됐다. 빅데이터 사업은 건수 기준으로 40배 이상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12건(8기관), 2014년 67건(49기관), 2015년 116건(68기관), 2016년 140건(89기관), 지난해 447건(169기관)로 분석됐다.

특히 2016년과 비교해 지난해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사업 건수는 67건에서 329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공행정(236건), 문화관광(131건), 재난안전(74건) 분야에서 활발하게 추진됐다.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민원·소셜·홈페이지 분석 등이 다수 진행된 사업이었다.

공공행정은 민원 분석, 빅데이터 활용 여론 분석, 홈페이지 게시글 분석 등이었다. 문화관광은 지역축제분석, 방문객 분석, 빅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모델 마련 등에서 활용됐다. 재난안전의 경우 페쇄회로(CC)TV 현황과 우선설치지역 분석, 화재예방을 위한 분석 등으로 나타났다.

사업예산은 이 기간 약 2525억원이 투입됐다. 2013년 110억원, 2014년 233억원, 2015년 718억원, 2016년 577억원, 지난해 887억원이었다.

행안부는 이번 빅데이터 사업 분석자료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생활행정, 주민들의 수요가 많은 지방행정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활발하다"며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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