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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트럼프 "북에 아무것도 양보 안했다…결론까지는 먼 길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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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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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결론 도출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은 양보한 게 없고 미국만 북한에 많이 내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NBC 등 특정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북한이 비핵화와 실험장 폐기,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고 강조하며, 특히 '비핵화'에 대해서는 "세계를 위해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며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는데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하는 이 일은 오래전에 해결됐어야 했다"며 전임 행정부들이 북핵 문제를 풀지 못했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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