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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미우새’ 김종국 “어릴 때 형 의사되면 ‘나 좀 챙겨주겠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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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미우새’ 김종국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형과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김종국은 형의 생일을 맞아 식사 자리를 준비했다. 김종국의 형은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 걱정 많이 했다. 우리가 많이 싸워서”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종국은 “우리가 워낙 관심사가 달랐다”고 답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종국의 모친은 “기억을 다 하고 있네”라며 놀라워했다.

김종국은 “우리 어릴 때 아버지가 형한테 더 엄했다. 형이 시험에서 하나만 틀려도 그렇게 혼내고 나한테는 얌전히 졸업만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80점만 맞아도 ‘아이고 잘했다’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 김종국은 “그리고 사실 지금 들으면 굉장히 등골이 오싹할 얘기지만, ‘우리 형이 의사가 되면 나 좀 챙겨 주겠지’ 솔직히 그런 생각하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종국의 형은 “안 그래도 너 고3때 어머니가 ‘종국이는 방사선학과 보내야 한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엄마의 큰 꿈은 내가 방사선학과에 가서 형이 병원을 개업 하면 내가 그 병원에 취직하고, 일을 하면서 예쁜 간호사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거였다”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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