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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공산성 백제왕궁 조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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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이효섭기자] 충남 공주대학교와 공주시가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유산 공산성 백제왕궁 관련 유적의 조사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지난 20일 열었다.

공산성은 사적 12호이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 웅진기 왕성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시대 건물군 △도로 △배수로 △저수시설 △목곽고 △축대 △'정관19년'(貞觀十九年)이 적힌 옻칠 갑옷과 말갑옷 △철제 갑옷 △마면주(馬面ㆍ말의 얼굴 부분을 감싸는 도구) △기생(깃발 꽂이) △말방울 △장식도 △대도 △각종 무기류 등 다양한 기종의 목제 유물 다수가 확인됐다. / 이번 학술세미나는 1980년대부터 2017년까지 진행한 공산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발굴조사 성과는 "웅진성의 역사적 가치", "공산성 백제시대 유적의 조사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공산성 내 통일신라시대 이후 건물지의 존재현황과 분포특징" 그리고 공산성 내 발굴유적 정비방안과 역사문화자원으로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부에서'일본의 사적 내 건물지 발굴조사 후 정비 활용방안"에 대하여 발표를 함으로써 국가문화유산 정비활용사례를 함께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오랜 시간 공주지역을 지켜온 백제 웅진기 왕성인 '공산성"은 지역과 주민의 행복과 유적의 보호가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

이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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