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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2019 세계한상대회 전남 여수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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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이 지난 20일 미국 댈러스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박종범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한 이사장, 홍명기 듀라코트그룹 회장, 정진철 로열아이멕스 회장, 이영수 뉴욕한인청과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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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전남 여수가 확정됐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20일 미국 댈러스에서 세계한상대회 제32차 운영위원회 및 제33차 리딩CEO 포럼을 열고 2019년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전라남도 여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인 경제단체장과 역대 대회장 등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대의원 30여 명은 단독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여수시의 개최 계획과 필요 제반사항 등을 검토한 후 만장일치로 개최지를 결정했다.

여수시는 20개 동으로 구성된 전시·회의공간, 천장 LED 영상과 함께 넓게 트인 개막식장과 야외 연회장,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1080실 규모 특급호텔, 넓은 주차 공간 등 인프라를 홍보했다.

앞서 전남도는 한상대회가 전남에서 한 번도 열리지 않았고 '2012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여수가 전시장과 회의실 등 인프라를 갖춘 점을 들어 유치전에 적극 나섰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주철현 여수시장은 운영위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해외 한인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 간 네트워크 구축과 한민족 경제역량 강화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여수시가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내년 세계한상대회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한상대회에 전 세계 60개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행사에서 총 500여 개사가 참가하는 '투자·비즈니스 프로그램' 기업전시관에 지역 내 우수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 지원하고, '7개 특별관'에는 첨단기업, 화장품, 식품, 관광, 투자, 재외동포정주단지 부스 등을 각각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기업 80여 개사 구매 담당자와 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구매 및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해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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