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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단독] MGE 브라운 회장 "영종도에 2.7조 투자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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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E 브라운 회장 매경인터뷰

매일경제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모히건게이밍엔터테인먼트(MGE)그룹의 케빈 브라운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2021년까지 인천 영종도에 K팝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한류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GE그룹은 '인스파이어리조트'라고 명명한 이 프로젝트에 총 26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연면적 40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인스파이어리조트에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6성급 최고급 호텔 등이 들어선다.

브라운 회장은 "세계적인 인천공항은 물론 '한류'라는 킬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은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가 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며 "아시아 관광객이 방문해 '체험'과 '소비'를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GE는 한국 정부에서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사전 승인을 받았다. 다만 진행 과정에서 사업계획이 확대되는 등 조정된 부분이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중이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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