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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엘리자베스 여왕 92번째 생일…관중들 '해피버스데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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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엘리자베스 2세 여왕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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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2번째 생일파티가 21일(현지시간) 관중들이 모두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합창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축하 속에서 열렸다.

이날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찰스 왕세자는 청중의 환성을 유도하며 여왕을 소개했고 여왕은 왕실 가족들과 관중들의 축하 노래를 들으며 손을 흔들어보였다.

이에 앞서 영국 출신의 인기가수 스팅, 톰 존스, 제이미 컬럼과 영국에서 인기있는 호주의 스타 여가수 카일리 미노그 등 20명 가까운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여왕은 한 해에 2번의 생일을 지낸다. 그간 진짜 생일인 4월21일은 주로 가족들과 함께 보냈지만 6월 둘째 토요일로 정해진 공식 생일은 런던에서 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다. 하지만 이날은 시기적으로 영연방 53개 정상들이 참석한 커먼웰스 정상회의를 마친 무렵이라 공개 축하행사를 갖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26년 4월21일 오전 2시40분에 태어나 아버지 조지 6세가 여행중 사망하자 1952년 2월6일 왕위를 물려받았다. 현재 사상 최장 재위 군주다.

호주의 미노그, 캐나다의 션 멘데스, 남아공의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 등으로 영연방 소속 국가들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했다. 자메이카 출신 가수 섀기가 영국 팝스타 스팅과 함께, 영국 가수 톰 존스와 크렉 데이빗 등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축하콘서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1세 생일에 했던 연설의 녹음과 즉위 50주년 당시 거의 100만명이 모여들어 측하행사를 벌였던 동영상으로 시작해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 후 여왕이 무대에 등장하며 절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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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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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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