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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사 보유 계열사 주식 매각해야” 삼성생명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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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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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가 보유 중인 대기업 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위원장이 간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대기업 계열사 주식소유 문제의 경우 관련 법률이 개정될 때까지 해당 금융회사가 아무런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법 개정 이전이라도 금융회사가 단계·자발적 개선조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삼성생명에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할 방안을 찾으라는 경고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여당은 금융과 산업 분리 차원에서 보험사가 계열사 주식을 보유자산의 3%까지만 보유하게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로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지분 8.27%를 보유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상당 부분을 매각해야만 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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