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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남북정상회담, 모바일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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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전 세계가 모바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언론과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회담 관련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생중계 회담인 만큼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을 마련해 판문점 브리핑과 고양 메인 프레스센터, 도라산 출입사무소 현장스튜디오를 위한 스마트 취재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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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수석은 “회담 집중형 소통을 위해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 대신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 세계에 확산하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회담 당일 영상은 주관방송사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장면과 정상 간 첫 만남, 김 위원장의 방명록 서명과 두 정상 간 환담, 회담장 입장 등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윤 수석은 또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담을 위해 국민의 바람을 사진·영상으로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와 평화 응원 릴레이 등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우성·윤균상·장근석·윤승아·김무열·김대명·테이 등 연예인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고, 시민도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고 있어 회담 후에도 국민 의견을 모아 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및 공감을 이끌겠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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