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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국내 대표 화학기업 '차이나 플라스 2018'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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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400㎡ 규모 부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테마
첨단제품 홍보 적극 나서


국내 화학기업들이 차별화, 차세대 제품을 내세워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공략에 나서며 분투하고 있다.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 참석해 중국 시장 마케팅활동을 강화한다. 중국 화학 시장은 소비재, 고부가 품목 위주로 재편되는 등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여한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다. 총 40개국에서 40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테마로 기초소재 제품들을 비롯한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등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질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차이나플라스 모바일 사이트를 처음으로 운영해 각 섹션 및 제품 정보 등을 상세히 제공한다. 부스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또 고객 미팅 라운지도 2층까지 확대해 지난해 대비 50% 가량 늘어난 상담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30대 전문직 남성의 하루 일과 속 실생활 공간들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총 6개의 전시 구역을 운영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폴리올레핀(PO)이 적용된 전선 초고압 케이블 등이 전시된다. 자동차 내외장재 등 LG화학의 첨단 제품이 적용된 각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인다.

SK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도 차이나플러스에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역대 가장 큰 면적인 306㎡ 규모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실 생활에 주로 사용되는 포장재, 식품용기 소재부터 자동차 내외장재 원료 등을 선보인다. 중국 플라스틱 시장 선점을 위해 확보해 온 차세대 주력 제품군을 위주로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오토모티브 △리빙 등 제품.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SK케미칼도 △친환경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중심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상담 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잠재 고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미국 다우로부터 인수한 고부가 화학제품을 인수 완료 후 첫 공개한다. 기술 소개 세미나도 열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고부가 포장재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SK케미칼은 이번 행사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두 회사 최고경영자들도 행사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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