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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한국당 오락가락 대구 동구청장 후보 결정 경선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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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일 후보, 경선 참여 발표…배기철 후보와 조만간 대결

연합뉴스

배기철 전 대구 동구 부구청장
[배기철 전 부구청장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논란을 거듭해 온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공천이 경선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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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 제공]



애초 단수 추천됐던 권기일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무 문제 없던 단수추천이 중앙당의 말도 안 되는 이유에 밀려 경선으로 변경돼 끝까지 투쟁할 생각이었으나 선당후사 정신으로 중앙공관위 결정에 따라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 후보와 배기철 후보가 조만간 경선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7일 권기일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가 탈락한 경쟁자들이 재심을 요구하자 컷오프 형식 여론조사 1위 후보와 권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을 치르기로 방침을 바꾸면서 논란을 불렀다.

권 후보가 당 방침에 반발해 경선 불참 의사를 밝히자 한국당은 지난 20일 컷오프 형식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배 후보를 공천자로 발표했다가 몇 시간 만에 보류하면서 오락가락 공천이라는 유권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시당 관계자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 공천이 잘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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