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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본선서 맞붙는 이재명-남경필, 휴식 취하며 본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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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일정 최소화, 대북관계 등 현안 입장글 게시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오른쪽) 지사가 21~21일 주말 휴식을 취하며 치열한 본선 준비에 나섰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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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주말 동안 공식일정을 최소화하면서 본선을 준비했다.

이 후보는 앞서 20일 오후 발표된 경선투표 결과 59.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예비후보를 제치고 경기도지사 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후보 선출 후 처음 맞은 주말동안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휴식을 취했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등에 대한 발표와 관련해 21일 SNS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중대한 진전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후보 측은 “치열했던 경선이 끝났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며 본선 준비에 착수하고 있다. 다만 당내 인사 등 비공식적인 일정은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지사 직을 유지하고 있는 남 후보도 주말 기간 마라톤대회 참석과 종교활동 등을 제외하고는 휴식을 가지면서 이 후보처럼 SNS에 현안 관련 입장을 밝혔다.

남 후보는 22일 오전 수원에서 열린 ‘경기마라톤’ 대회에 참석했고 같은 날 SNS에 올린 글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 의원과 댓글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의 부적절한 관계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요즘…민주당이 댓글조작 논란의 핵심인 김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를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며 “당 전체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김경수 구하기’에 나선 형국”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앞서 21일에도 SNS를 통해 “북한이 핵 실험장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지를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북한의 선심성 기습발표에 기뻐만 할 게 아니라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어 낼 촘촘한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남 후보의 경우 5월10일 전후로 도지사직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경기지사 선거에는 이 후보와 남 지사 이외에 정의당 이홍우, 민중당 홍성규 후보가 나서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현재까지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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