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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예비후보 비방 벽보 붙어…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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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순천=뉴시스】신대희 기자 = 22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20분께 순천시 삼산동 한 대학교 주변 시내버스 정류장과 벽화 등지에 민주당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 5장이 붙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2018.04.22. (사진 = 조충훈 예비후보측 제공)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신대희 기자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장 경선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벽보가 순천 도심에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20분께 순천시 삼산동 한 대학교 주변 시내버스 정류장과 벽화 등지에 민주당 조충훈 순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 5장이 붙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벽보에는 "(조 예비후보가)장사꾼의 기질을 버리지 못했다. 비밀리에 뇌물을 받아 징역을 살았다. (후보로)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벽보를 회수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20일 오후 7시 전후께 벽보를 붙인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혐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붙잡는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21일 성명을 내고 "경선 이틀을 앞두고 참담하다. 벽보의 내용은 비방을 넘어 인격살인에 가까웠다. 어떤 비방이나 모략도 참아낼 것이다"며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저급한 흑색선전에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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