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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근로자 20만원 휴가비 신청 10만명 몰려 경쟁률 5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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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에게 국내 여행 휴가비 20만원을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최종 신청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지원 대상 규모인 2만명을 훌쩍 넘어 신청자 5명 중 1명만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최종 신청자가 휴가지원 대상 규모인 2만명의 5배가 넘는 10만45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중소기업 대표나 외국인 근로자는 신청 자격이 없고,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어서 해외 여행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올해 총 신청 기업은 8560개다. 중기업 2115개(5만5120명), 소기업 4498개(4만1042명), 소상공인 업체 1947개(8344명)다. 신청자가 지원 대상인 2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2014년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중소기업이 우선 선정되고 그다음은 기업 규모별로 비율을 할당하거나 참여율이 높은 순서대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4일 통보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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