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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현대상선 '아시아∼북유럽 노선' 예약률 100%…'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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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시아∼북유럽 노선(AEX)에 투입된 현대포워드호 [현대상선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상선[011200]은 이달 8일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북유럽 노선(AEX: Asia Europe Express)의 선적 예약률이 다음 달 7일까지 100%를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화주들의 컨테이너 운송 수요 증가에 따라 신설한 AEX 서비스는 '2M'(머스크·MSC) 협력과는 별도로 현대상선이 단독 운항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유럽 노선 서비스에서 머스크와 MSC의 선복을 이용해 왔다.

AEX 노선에는 파나막스급인 4만6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0척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기항지는 부산-상해-닝보-가오슝-선전-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샘프턴-싱가포르-홍콩-부산 순이다.

운항 소요일은 부산→로테르담 30일, 부산→함부르크 32일, 상해→로테르담 28일, 상해→함부르크 30일 등이다. 이는 기존 북유럽 노선 서비스보다 2주가량 빠른 것이다.

현대상선은 "2020년 황산화물 규제에 대비해 발주한 초대형 친환경 선박을 인수하는 대로 미주·유럽 노선에 투입해 글로벌 선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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