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단오절 용선 경기 연습을 하던 배가 뒤집히는 사고로 17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남미 칠레에선 병원에서 가스가 폭발해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구촌 사건 사고 소식 조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장족자치구에서 단오절에 열리는 용선 경주를 위해 연습을 하던 배 2척이 전복돼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화통신은 주말 오후 1시 반쯤 구이린시 타오화강에서 경기 연습 배 2척이 급물살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60여 명이 물에 빠졌고, 이 가운데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칠레 제2의 도시 콘셉시온의 한 병원에서는 가스가 폭발해 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주말 아침 10시 어이없게도 가스 누출 점검을 마무리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알바로 오르테스 / 소방당국 관계자 : 병원 안에 추가 매몰자가 있을지 몰라 구조팀이 조만간 구조를 위해 '소음'을 요청할 것입니다.]
병원 기능이 마비돼 피해자와 의료진은 구호팀이 올 때까지 속수무책으로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선 팔레스타인 하마스 소속으로 알려진 로켓기술자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용의자 2명이 피해자 집 앞에서 20분 넘게 기다렸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봐 암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소행이라며 즉각 보복을 선언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관련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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