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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집무실 방음공사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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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과 경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홍역을 앓는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집무실에 방음공사가 진행되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2일 오후 세계일보에 “지난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7층 회장실을 포함해 중역실 전체를 대상으로 일상적인 시설 점검은 했으나, 방음공사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중역실은 직원들과 격리된 곳이어서 별도 방음공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회장이 집무실에 방음공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조현민 전무가 본사 6층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고성 지르고 폭언하는 음성파일이 공개된 뒤, 이 같은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안다” “금~토요일 사이에 조 회장이 근무하는 중역실에서 공사가 진행됐다” 등의 말이 떠돌았다.

특히 조 회장이 외부 논란에 대응하지 않고 잘못을 숨기려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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