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윤시윤, 추수현과 손잡아 "나는 순진한 바보였다" (종합)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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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대군' 윤시윤이 추수현과 손잡았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는 은성대군(윤시윤 분)이 초요경(추수현 분)과 손잡았다.

이날 초요경은 진양대군의 부름에 궁에 왔다가 윤나겸(류효영 분)에게 붙잡혔다. 윤나겸은 후궁 자리를 노리는 초요경의 눈에 수은을 들이부으며 "후궁은 되지 못해"라고 표독스럽게 말했다.

성자현(진세연 분)은 가족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편지를 보냈다. 루시개(손자현 분)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느냐고 물었고 성자현은 갈 곳이 없다고 답했다. 은성대군은 자신만 없었다면 편안히 살았을 텐데 괜한 욕심으로 성자현을 고생시키는 것 같다며 자책했다.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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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국(장인섭 분)은 대제학 성억(이기영 분)에게 "진양대군에게 충성하십시오. 주상의 가장 측근이 되어 상왕전하가 보위를 되찾을 날을 대비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윤나겸으로 인해 한쪽 눈을 잃은 초요경은 진양대군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을 넣었다. 그러나 이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초요경은 분노에 몸을 떨었다. 진양대군은 윤나겸에게 "묻지도 않고 사단을 벌이며 시키지도 않은 일을 자꾸 하는 것이오. 앞서가지 마시오. 지존을 무시하면 그게 곧 역심이오"라고 경고했다.

끝단(문지인 분)은 성자현이 보낸 편지를 읽고 그를 찾아왔다. 성자현의 수발을 들던 끝단은 몸의 상처를 발견했다. 이후 은성대군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했고 뒤늦게 성자현이 고신을 당했다는 걸 알게 된 은성대군은 "얼마나 아팠소. 얼마나 치욕이었소"라며 오열했다. 이어 "죽여버릴 거야. 다 없애버릴 거야"라고 다짐했다.

초요경은 도정국을 불러 "나으리께서 누굴 위해 일하는지 알아야겠다"고 말했다. 도정국은 "낭군 손에 선친을 잃었다. 진짜 원수를 알고 싶다"며 말을 돌렸고, 초요경은 "정보를 주면 활용할 뒷배가 있으십니까. 왕과 싸울 수 있냐 이 말입니다. 힘이 없으면 목숨만 잃고 진실 따윈 잊히지요"라고 말했다. 이후 은성대군이 방으로 들어섰고 초요경이 보관 중이던 정보를 모두 건네받았다. 이를 보며 은성대군은 "형님의 점조직이 얼마나 퍼져있는지도 모르고 맞대결만 했으니 순진한 바보였다'며 자조했다.

진양대군은 활시위를 당기던 중 독에 당했다. 상황을 따르던 자들의 소행으로 생각한 진양대군은 어린 상황을 유배 보내기로 결정했다. 대비심씨(양미경 분)은 이를 막아섰지만 진양대군을 막을 수는 없었다. 양안대군(손병호 분)은 수하에게 "정말 우리 사람인지 한 번 더 두드려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도정국에게 상황의 암살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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