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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셀레브 임상훈 대표, '유흥업소 갑질'에 누리꾼 "'미치세요'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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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직원을 유흥업소에 데려가 강제로 동석시키는 등 갑질 논란이 일었던 임상훈 셀레브 대표에 대한 비난이 해당 업체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유명 동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셀레브 페이스북에는 임 대표에 대한 비난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셀레브 전 직원 A씨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임 대표의 지시로 하루에 14시간 일했고, 공포 분위기 속에서 갑질을 당했다”며 “유흥업소에 데려가 업소 여성을 직접 초이스하게 하고, 옆에 앉히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그 다음날 임 대표는 A씨의 폭로 내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누리꾼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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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 대표는 21일 “셀레브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셀레브 대표로서 역할을 끝났지만, 이번에 깨닫게 된 저의 부덕함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가야 할 끝나지 않은 숙제라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셀레브에 보여주셨던 관심과 사랑이 저로 인해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셀레브 직원들에게 무거운 짐을 나기고 떠나게 되어 미안하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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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브는 2016년 매거진 편집장 출신인 임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회사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영상의 주제로 다뤄왔다.

누리꾼은 ‘미치세요, 하고 싶은 것에. 당신의 도전을 지지합니다’라고 내건 셀레브 임 대표의 갑질 행태에 배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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