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로 끊김없이 고화질 영상"..KT, 레이싱드론 공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5G 드론레이싱 리그’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세계최초로 LTE 모듈이 탑재된 레이싱 드론을 시연하고 있다(KT 제공)./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KT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LTE) 모듈을 탑재한 '레이싱 드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LTE 레이싱 드론은 드론레이싱 선수가 드론 조작기를 통해 보는 영상을 고화질로 보여준다.

국내 드론레이싱 톱5 선수들은 이번 행사에서 고난도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실제 경기 같은 드론 조종법을 선보였다. 이날 열린 KT 5G 드론레이싱 리그 대회에는 16명의 선수가 초청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우승자는 전제형 선수다. 손영록 선수와 장기운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리그전은 4월과 6월, 8월, 9월 총 4회 열린다.

6월 리그부터는 국내 모든 드론레이싱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종합순위 5위 안에 든 선수는 KT가 올해 하반기에 주최할 예정인 '세계 드론레이싱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영상 수신뿐 아니라 드론 조종을 제어하는 5G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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