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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빚 갚으면 저금리로 대출"…보이스피싱 시도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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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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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로부터 돈을 건네받으려던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2일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A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 5분쯤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 B씨(48)로부터 현금 850만원을 건네받으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지난 5일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저금리로 대출해준다'면서 씨티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예금계좌에서 돈을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유심칩 4개를 한 개당 10만원에 양도한 사실도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1번 출구에서 B씨로부터 현금 850만원을 건네받으려던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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