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야구장서 펼쳐진 세계 최초 LTE 드론 레이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21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세계 최초 LTE 모듈 탑재 드론 레이싱이 열렸다. KT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1일 경기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LTE 모듈이 탑재된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사업단이 진행 중인 ‘5G기반 실감형 미래서비스 실증과제’ 일환으로 LTE 드론 레이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쇼케이스에서 KT의 LTE 모듈을 탑재한 레이싱 드론은 선수가 보는 1인칭 시점 영상을 기존 저주파 대역의 라디오 주파수 방식이 아닌 LTE 망을 이용해 전송했다. 선수들은 화면 끊김 현상이 최소화된 고화질 영상을 보며 경기를 치렀다. 영상은 선수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함께 시청했다.

KT는 앞으로 LTE를 5G 모듈로 대체할 계획이다. 영상 수신뿐 아니라 조종도 5G로 하는 드론을 개발한다.

KT 관계자는 “LTE 드론레이싱 쇼케이스를 통해 5G 드론을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KT 위즈파크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드론과 대중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