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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신협 12곳 등 영세조합 20곳에 금감원 직원 파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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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법규 준수와 윤리의식 부족…대상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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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신협과 농·수·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이 전국에 2256곳에 달하지만, 내부통제 수준이 여전히 취약하다. 금융감독원이 소규모 영세 상호금융조합을 상대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상호금융조합은 2256곳이다. 총자산은 47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조5000억원 늘었다. 여신과 수신 규모는 각각 321조3000억원, 400조6000억원이다. 연체율은 1.39%다.

금감원은 "상호금융조합은 규모가 영세하고 임직원의 법규 준수와 윤리의식 부족 등으로 내부통제 수준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20개 조합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11월까지 총 10주간 실시한다. 자산 규모로 영세한 조합을 맞춤형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20곳 중 신협이 12곳으로 가장 많고, 농·수협 각 2곳, 산림조합 4곳이다. 교육 대상 조합을 전년보다 2배로 늘렸고, 대상도 전 업권으로 확대했다.

금감원은 임직원과의 면담을 통해 내부통제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조합 상황에 맞는 개선 계획을 지도한다. 조합 고객을 대상으로도 의견을 수렴·반영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조합의 내부통제 개선에 대해 각 중앙회와 협의해서 보완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 조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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