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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남동발전 등 59개 기관, 열린혁신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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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열린혁신 평가 결과

뉴시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한국남동발전 등 59개 기관이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 실적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23개 공공기관, 146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열린혁신 추진 실적 평가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우수 기관은 한국남동발전,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환경공단,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등 59곳 이었다. 공공기관은 26곳, 지방공기업은 33곳으로 나타났다.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구성됐다. 새 정부의 혁신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국민이 주인인 시대에 필요한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요소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자율적 과제 발굴 등을 중심으로 4개 항목(추진 전략·체계·노력, 국민 공감 성과), 11개 지표(계획 수립, 과제발굴·실행 체계, 시민참여 과제 2개, 맞춤형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지원)로 평가를 진행했다.

지표별로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모두 추진 체계가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추진 전략·과제 발굴·실행 체계는 양호한 상태로 혁신 추진을 위한 기반이 상당부분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의 경우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모두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맞춤형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과제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지원 과제의 경우 공공기관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지방공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향후 자문상담(컨설팅)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은 각 기관의 대표 혁신과제를 평가했다.

정부기관·공사·협력사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민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통합(원스톱) 행정서비스 플랫폼,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국내 카지노 산업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국산 SMIB(슬롯머신과 서버와의 통신을 위한 핵심 장비) 개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도매시장 안전성검사 강화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우수 기관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 대해선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된다.

또 올해 평가부터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의 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무관용 원칙에 따라 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관여 기관의 경우 우수등급·포상·특전(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혁신은 정부부처와 지자체 뿐 아니라 전 공공부문이 함께 하는 시대적 과업이다. 이번 열린혁신 평가는 낡은 관행을 혁신해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조직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정부혁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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