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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남해안 23일 100㎜ 이상 큰비 ‘침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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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는 전국 기온 뚝

월요일인 2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예상 강수량이 100㎜를 넘는 곳도 있어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2일 “23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80㎜로 여름비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특히 제주도 산간 지방은 15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9~19도로 각각 예보됐다. 특히 서울은 한낮 수은주가 11도 안팎에 머무르겠고 대전 13도, 부산 14도 등 대부분 지역이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는 24일 오전부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기압골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비가 이날 아침쯤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24일에도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세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기온이 치솟아 따뜻한 공기가 수증기를 다량 머금게 된 데다,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찬 공기를 동반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여름철 수준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고 설명했다. 비가 내리면서 23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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