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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中企 해킹·정보유출 사고 막는다…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 현장컨설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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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해킹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함께 운영하는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는 예산, 인력 등 정보 보안 환경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정보보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올해 정보보호 지원 서비스 목표를 650건으로 정하고, 해킹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 등을 위한 기업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업무용 PC 보안도구·웹 보안 강화도구 배포 등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정보보호 지원 서비스 500여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문교육 수강생 인원도 지난해 60명에서 150명으로 늘려 기업의 정보보호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올해 30개 안팎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종합 컨설팅 및 솔루션 도입 비용을 한 기업에 많게는 1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일정기간 기업에 상주해 심층 컨설팅을 하고, 정보보호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에 최대 3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 오는 7월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연다. 중소기업 정보보호 관계자와 대학생을 초청해 블록체인,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랜섬웨어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차세대 보안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찬형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장은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서비스 안내로 보다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안담당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 홈페이지(iissc.ibitp.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250-2131 또는 070-4895-2782~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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