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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조대현 "서철모 예비후보는 거짓해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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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대현 화성시장 예비후보. © News1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서철모 예비후보는 거짓해명을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서철모 예비후보의 과거 폭행 전과기록과 관련, 논평을 내 "공소사실 및 판결문을 공개하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

그는 "(서철모 예비후보가)공사 후배와 시비가 붙어 후배의 머리를 병으로 내려치고, 병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결과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서 예비후보측은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라며 소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예비후보가)'장난스럽게 머리를 통통 내려쳤다' '병을 휘두르지 않았다'는 등의 거짓말을 앞세우며 사건을 은폐,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행 그 자체도 경악할만한 일이나 거짓해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며 "서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범죄전과가 공개되었으나 구체적인 언론보도가 나오기까지 한 달여 동안 이 사실에 대해 함구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 횟수가 늘어나고 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등 떠밀리듯 거짓해명을 내놓았다"면서 "폭행전과에 대해 내용을 축소·은폐하고 시종일관 말을 바꾸며 거짓말로 72만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직을 걸고 공소사실 및 판결문 공개를 요청한다. 72만 화성시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며 "공소사실 및 판결문을 공개해서 서 예비후보의 해명이 진실로 밝혀지면 저 조대현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서철모 예비후보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다면 화성시민을 우롱한 거짓말에 대해 책임지고 (서철모 예비후보는)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진실 되고 정의로운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도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듯 거짓을 드러내고 진실을 밝혀 정의를 세우는 과정 역시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0일 조대현 예비후보(김대중·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를 비롯해 이홍근 화성시의원, 홍수권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 서철모 전 청와대 행정관 등 4명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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