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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므누신 “무역협상 위해 방중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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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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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중 무역전쟁에 관해 협상하기 위해 중국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며 "정해진 것은 없지만 중국 방문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신임총재인 이강(易綱) 총재를 만나 “중국이 핵심 산업 분야에서 시장을 더 개방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강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중국은 금융 부문 등에서 시장을 추가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시종일관 미중 무역분쟁을 대화로 풀기를 원한다고 밝혀 왔다. 므누신 장관은 IMF-WB 연차 총회에 앞서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관세가 시행되기 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미중 무역 분쟁을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틴 가라르드 IMF 총재는 이날 연차총회에서 “미중간 무역전쟁의 승자는 없다”며 “미중간 무역분쟁이 세계경제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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