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21일(현지시간) 경쟁적인 환율 평가 절하와 경쟁적인 목적의 환율 타겟팅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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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서 이날 개최된 IMFC에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4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세계은행(World Bank)·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IMFC는 IMF의 최고위급 회의로 매년 2회 (4월, 10월) 개최된다.
참가국들은 회의에서 “과도한 환율 변동성이 경제 및 금융 안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식해야 한다”며 “경쟁적인 환율 평가절하와 경쟁적인 목적의 환율 타겟팅을 지양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환율에 대한 이같은 합의는 최근 3년간 계속 IMFC 공동선언문에 포함되고 있다.
참가국들은 또 최근의 무역 갈등을 이유로 ‘자유무역 시스템’ 자체를 폐기해선 안된다며, 무역 갈등은 국가 간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세종=전슬기 기자(sg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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