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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한미 軍, 예정대로 내일 '키리졸브 연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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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군이 내일 연례적인 대규모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시작합니다.

군 관계자는 "한미 군은 예고한 대로 내일부터 2주 동안 키리졸브 연습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키리졸브 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중심의 지휘소 연습(CPX)으로, 북한군의 공격을 가정해 한미 연합군의 방어에 초점을 맞추는 1부 훈련과 한미 연합군의 반격을 가정하는 2부 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한미 군은 키리졸브 연습 1부 훈련이 끝나면 훈련 성과를 평가하는 강평을 하는데 이번 1부 훈련 강평은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맞물릴 수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때 키리졸브 연습을 사실상 중지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키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은 주한미군과 해외 증원전력을 합해 1만2천200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한미 군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대화를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번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어느 때보다 로키(low-key·저강도)로 하고 있습니다.

독수리 연습을 시작한 지난 1일 이후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한 미국 전략자산도 한반도에 전개하지 않았으며 훈련의 언론 공개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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