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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가자! 낭만 고향 '호남의 지붕' 진안군...표고버섯부터 쏘가리까지 '마이산도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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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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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고향’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가자! 낭만 고향’의 임하룡이 이번 주는 가수 김정연과 함께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군을 찾아간다.

먼저 찾은 곳은 동봉과 서봉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은 마이산(馬耳山)이다.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지역 중 하나인 마이산에는 이맘때쯤 마지막 벚꽃을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벚나무 수천 그루가 만들어 낸 운치 있는 벚꽃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이갑용 처사가 30여 년간 쌓아 올린 80여 개의 돌탑이 웅장함을 자아내는 탑사에 도착한다. 탑사의 명물, 소원 바위에서 고향원정대가 두 손 모아 빈 소원은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 아쉬운 봄의 끝자락을 잡으러 마이산 탑사 길로 향해본다.

마이산도 식후경! 마이산 터줏대감 할매 3인방이 직접 쌀을 찧어 만든 인절미 한 입과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진안으로 돌아온 막내아들이 직접 내린 커피 한 모금이면 속이 든든해진다.

전체 면적의 80%가 산지인 고원지대 진안은 예로부터 임산물이 풍부했다. 특히 진안의 표고버섯은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쫄깃한 맛과 진한 향을 자랑한다. 건설회사에 근무하다가 20여 년 전, 상가막마을 600m 고지에 표고버섯 농장을 만든 박대홍 씨가 자식처럼 길러낸 진안 표고버섯의 참맛을 고향 지기 ‘임하룡’과 함께 느껴본다.

고향 길동무 김정연은 용담호를 찾아가 민물고기의 제왕 ‘쏘가리’를 건져올린다. 시원 얼큰한 맛 쏘가리 매운탕부터 시원한 무와 시래기를 함께 넣고 푹 고아낸 쏘가리찜과 담백한 맛 쏘가리회까지 용담호가 선사한 선물을 맛본다.

몇 년 전 한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커피 트럭 청년 김현두는 6년간의 여행의 끝에 고향의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카페를 열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향을 지켜가고 있는 김현두의 카페에서 진안의 반짝이는 미래를 만나본다.

<가자! 낭만고향>은 4월 22일(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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