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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생활의달인' 10년 전 대국을 복기해 내는 오목의 달인과 삼척 탕수육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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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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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영된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목의 달인, 삼척 탕수육의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됐다.

오목에도 달인이 있다. 국내외의 대회를 휩쓸며 오목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김규현 7단(男 / 39세 / 경력 19년)달인이다.

오목하면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속에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존재한다. 수업시간 몰래 노트에 동그라미를 그리던 소년이 백전백승의 실력자가 되기까지는 엄청난 연습과 노력이 필요했다.

달인은 수만 번의 경기를 통해 터득한 비법으로 이제는 30수 앞을 내다볼 수 있다. 일반인들의 오목 대국을 보면 돌을 집어 들기도 전에 어디에 돌이 놓일지 예측할 수 있을 정도다. 한 수 한 수, 신중하게 생각하며 돌을 놓다 보니 오래 전 치른 경기도 모두 기억이 난다.

10년 전 대국을 복기해내는 달인은 혹시 인공지능이 아닐까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달인의 실력을 검증해 줄 10:1 오목 대결 미션부터 달인이 소개하는 오목 필승전략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매력적인 오목의 세계로 지금 떠나보자.

강원도 삼척 터미널 앞에 있는 한 작은 가게.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보이는 이곳이 국내 중식 마니아들 사이에서 탕수육의 성지로 극찬받는 곳이다.

일명 '부먹' 탕수육의 고수라 불리는 김덕중(男/ 69세/ 경력 53년)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겉보기엔 평범한 탕수육이지만 한 입 맛보면 바삭한 소리부터 남다르다고. 쫄깃한 심각과 부드러운 고기가 한데 어우러져 탕수육의 끝판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중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식당에 들어가 요리를 배웠다는 달인은 손님들이 남긴 음식으로 주린 배를 채워가며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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