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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RSAC 2018]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경험 삼아 왔는데, 제품설명서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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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디지털데일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2018'에 참가한 스틸리언 부스를 찾았지만, 제품설명서(브로셔)도 받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브로셔가 동났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높은 관심에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마저 '놀랐다'고 표현했다. 스틸리언은 RSA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하는 보안 스타트업이다.

아직 구체적인 해외전략을 세우지 않은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를 모색하기 위해서보다는 '경험 삼아 나왔다'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당초 스틸리언은 무인부스로 운영할 방침이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무인부스로 운영하면서 원하는 사람이 스스로 브로셔를 가져가도록 했는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부스에 담당자가 없으면 안 되겠다 싶어 급하게 자리를 채웠다'고 말했다.

스틸리언은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을 들고 나왔다. 난독화 및 암호화, 위변조 탐지, 역분석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엘리먼트 체인 테크놀로지'라는 기능을 통해 보안 모듈이 앱 내부 각각의 구성요소를 체인형식으로 엮었다. 이를 해커가 하나라도 바꾸려고 시도하면 체인이 깨지면서 앱이 강제 종료된다.

박 대표는 '대형 보안회사가 아니라 반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알리바바, 시만텍 등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스틸리언은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얼리스테이지 엑스포'를 통해 참가했다.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만 모여 있는 부대 전시로, 모두 동일한 부스 규모로 모여 있다. 박 대표는 보안 스타트업들이 RSA 컨퍼런스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꿀팁'이 있다면 바로 얼리스테이 엑스포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본 전시회를 가면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 규모가 워낙 크고 화려해서 중소기업들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얼리스테이 엑스포는 스타트업만 집중도 있게 모았기 때문에 오히려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당분간 한국시장에 집중하며 스틸리언이 갖춘 기술적 강점으로 국내 모바일 앱보안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만큼 경험을 쌓기 위해 참여했고, 좋은 파트너를 찾고자 한다'고 말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미국)=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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