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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 시각 뉴스룸] 남북 정상 '핫라인' 개통…4분 19초 '시험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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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북 정상 '핫라인' 개통…4분 19초 '시험통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핫라인이 오늘(20일) 오후 개통됐습니다. 오후 3시 41분부터 남측과 북측이 차례로 전화하며, 모두 4분 19초 동안 통화했습니다. 윤건영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종합상황실장은 "전화연결이 매끄럽게 진행됐고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핫라인은 여민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됐습니다. 두 정상은 오는 27일 정상회담 전에, 핫라인을 통해 통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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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경수 의원, 기사 링크 보내고... 드루킹 "처리하겠다"

[앵커]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에게 주로 메시지를 받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던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기사 링크를 김씨에게 보내기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상화 기자.

[기자]

김경수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1개월 동안 드루킹 김 모씨에게 기사 인터넷 주소 10개를 텔레그램 메시지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시지를 전송받은 김씨는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경찰이 오늘 밝혔습니다.

문제의 기사들은 대부분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나 정책 관련 기사들이었습니다.

문 후보의 주요 경쟁자였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기사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보안성이 강한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를 이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 의원과 김씨가 이 메신저를 통해 55차례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대화 내용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경찰은 드루킹이 매크로로 댓글을 조작한 정황이 보이는 기사 6건을 추가로 발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지난 월요일 발표했던 수사 내용 발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당시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김 의원이 김씨가 보낸 메시지를 거의 읽지 않고 '고맙다'는 의례적 인사만 했다고 했었습니다.

이 청장은 당일 간담회에서는 수사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간담회 이후 새로운 내용을 보고받았는데 즉각적으로 바로잡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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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GM 노사, 협상 중단…노조 "오늘 중 재개"

한국GM 노사가 오늘 오후 임단협 협상에 나섰지만 20분 만에 교섭이 중단됐습니다. 협상이 오늘 완료되지 않으면 사측은 저녁에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측이 오후 협상에서 이전과 같은 안을 제시하자 노조 측이 교섭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 측은 "오늘 중에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지만 재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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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럼프의 속내' 담긴 '코미 메모'…미 하원 제출

미국 법무부가 코미 전 미국 FBI 국장의 메모를 현지시각 19일 미 하원 상임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른바 코미 메모로 불리는 이 문건들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측근에게 불평을 늘어놓거나 코미 전 국장에게 언론에 더 공격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강구하라는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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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단수추천' 안철수 확정

바른미래당이 오늘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단수 추천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후보 확정 이후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장진영 전 최고위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요구했지만 공천관리위원회는 안철수 후보 단수 추천을 결정했습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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