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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크로스오버 김현수 오늘(20일) 첫 솔로 앨범 'Sogno(꿈)'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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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크로스오버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가 첫 솔로 앨범 ‘Sogno(꿈)’을 20일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 ‘쏘뇨’는 이탈리아어로 ‘꿈’을 뜻한다. 성악을 전공한 성악가로서, 크로스오버에 대한 열정으로 꿈을 향해 달려온 테너 김현수의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대가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재즈 피아노의 최정상인 송영주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곡 대부분은 피아노와 기타로 연주되는 소박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앨범에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tandchen)’, ‘밤과 꿈(Nacht und Traume)’, 벨리니의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 (Vaga luna che inargenti)’, 브람스의 ‘오월의 밤(Die Mainacht)’,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토스티의 ‘꿈 (Sogno)’, 쿠르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Non ti scordar di me)’, 사티의 ‘너를 원해(Je te veux)’ 등 가곡이 수록되었다.

또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귀에 남은 그대 음성 (Je crois entendre encore)’,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등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곡가 이지수, 김진환이 김현수를 위해 작곡한 신곡 ‘걱정마요’, ‘물기를 머금은’과 호아킨 로드리고의 멜로디에 가사를 입힌 ‘얼음꽃’ 등 가요 리메이크도 재미를 전한다. 여기에 JTBC ‘팬텀싱어’ 무대에서 베이스 손태진과 함께 불렀던 케이윌의 ‘꽃이 핀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도 수록됐다.

2017년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김현수는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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