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판매 급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메디포스트 연구원이 카티스템을 들어보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제공 = 메디포스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이 꾸준히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티스템의 국내 처방은 올해 들어서만 약 1100건(약병 기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이달 들어 20일 사이에 발주량 3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티스템이 국내에서 월 판매량 300건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포스트는 올해 카티스템의 누적 판매량이 1만 건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티스템은 지난해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며 흥행 신약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의약품을 이용한 관절염 치료 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며 "카티스템은 2012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다.

[신찬옥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