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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부, 국내외 스마트폰 '가격 비교' 사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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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안내 사이트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5월 2일부터 이동통신 단말기 국내,외 가격 정보를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인 '와이즈 유저'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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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가격 비교의 객관성,중립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학계,소비자단체,연구기관,사업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한다. 가격 비교의 대상이 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17개국이다. 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인구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개국과 주요 단말기 시장인 중국을 포함했다.

비교 대상 단말기는 갤럭시S9,아이폰X,LG V30 등 출고가 80만원 이상 고가 단말기와 2017년 판매량 순위 15위 이내 중저가 단말기 등 총 11개 기종이다. 비교 대상 가격은 각국 1,2위 이통사 출고가와 제조사가 판매하는 자급제 단말기 가격이다.

방통위 한 관계자는 "국외 출시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고려해 대상 스마트폰을 선정했다"며 "출시된 지 2년이 지나거나 국외에서 출시되지 않은 단말기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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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매월 둘째 주 가격 정보를 조사한 후 다음 달 첫째 주 공시한다. 단말기 수명주기가 2년쯤 되는 점을 고려해 신제품 출시 후 24개월간 공시한다. 공시장소는 이용자 접근성, 정보 활용도 등을 고려해 와이즈 유저(www.wiseuser.go.kr) 사이트다.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www.kcc.go.kr)와 통신요금 정보포털(www.smartchoice.or.kr) 등에서도 사이트 접근이 가능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향후 국가,단말기종,비교방법 등 보완이 필요할 경우 협의회 논의를 거쳐 변경할 예정이다"며 "국내외 스마틒노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와 단말기 출고가 인하 유도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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