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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여론조작과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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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바른미래당 공관위 확정

부산 이성권, 대전 남충희 등 추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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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장이 20일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이종훈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시장 공천 대상자로 안철수 후보를, 부산시장 공천 대상자로 이성권 후보를 추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장은 남충희, 충북지사 신용한, 제주 장성철 후보 등을 각각 추천하기로 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함께 등록한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경선을 요구해 온 것에 대해선 “당헌 당규상 복수 후보가 있어도 단수 추천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며 “단수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자에게 심대한 부적격 사유가 있다거나 후보자간 경쟁력 차이가 두드러질 경우 단수 추천이 가능하다. 그 규정에 따라 안후보를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고 부연했다.

공관위는 이번 주말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 후보를 계속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공관위는 후보자 면접 심사(18일), 공관위 종합 심사(20일) 등을 통해 광역단체장 공천 대상 추천자를 결정했다.

안 후보는 이날 후보로 확정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드루킹 사태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검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조금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지명됐으나 지금 선거운동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은 드루킹에 속았고, 제2 드루킹을 집단 운영하며 댓글조작한 집단이 권력을 잡았다”며 “수많은 인사참사와 정책실패와 여론조작으로 국민 눈을 덮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댓글 주범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4년형을 확정 판결내렸던 어제에도 국민의 눈을 북쪽으로 돌리는데 혈안”이라며 “ 사건 기록을 검찰에 넘긴지 4주 지났는데 수사를 아직도 경찰에 맡겨두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특검 수용 △드루킹 사태 진상규명위한 야당의 공동행동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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