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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도요타, 석유업체 쉘과 수소 공급 위한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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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석유업체 쉘과 손잡았다. 석유 때문이 아니라 수소 공급을 위해서다.

IT조선

도요타 북미법인은 19일(현지시각) 셀과 협약을 맺고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연료전지(이하 수소전기) 트럭의 보급을 위해 트럭용 대형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가 항구,창고배송 거점의 수소 충전 인프라 정비를 지원하는 '대체 및 재생 가능한 연료와 차량 기술 프로그램(Alternative and Renewable Fuel and Vehicle Technology Program)에 도요타가 800만달러 보조금 교부 후보로 선출된 데 따른 것이다.

보조금 교부가 정식 승인을 받을 경우 쉘은 롱비치 항구에 위치한 도요타 물류 거점에 트럭용 수소 충전소를 건설한다. 이 충전소는 2017년 10월부터 롱비치 항구에서 실증 시험 중인 도요타 수소전기 대형 트럭이 이용할 예정이다.

현재 도요타는 퓨얼셀 에너지와 함께 만들고 있는 발전 시설 '트라이 젠(Tri-Gen)'에서 바이오 매스를 통해 생산된 수소를 수소전기 트럭에 공급하고 있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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