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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우리나라 휴대폰 비싼가?..국내외 출고가 비교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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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5월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폰 11기종(고가 단말기 8종, 중저가 단말기 3종)에 대해 OECD 국가를 포함한 17개국 출고가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교대상 국가는 네덜란드, 독일,미국,벨기에,스웨덴, 영국, 일본,프랑스,호주,스페인,캐나다, 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아일랜드와 중국이다.

비교대상 단말기는 출고가 80만 원이상의 고가단말기 8개 기종과 중저가 단말기 3개 기종이다. 방통위는 각국 1위 이통사 출고가와 제조사 자급제폰 출고가를 비교해 공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S8(64GB), 갤럭시S9(64GB), 갤럭시 노트8(64GB),노트8(64GB),G6(32GB), V30(64GB), 아이폰7(32GB), 아이폰8(64GB), 아이폰X(64GB) 등 고가단말기와 갤럭시A5(2017), 갤럭시A8, 갤럭시J5(2017) 등이다.

소비자들은 5월 2일부터 방송통신이용자포털 ‘와이즈유저’, 방송통신위원회 홈페이지,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 등에서 국내외 단말기 출고가(부가가치세 포함)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해당 단말기의 메모리 용량은 가장 인기 모델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이용자가 제조사, 단말기, 국가 등 기준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된다.

공시방법은 매월 둘째 주에 방통위가 가격 정보를 조사하고, 다음 달 첫째 주에 공시한다. 휴대폰 수명주기가 2년임을 고려해 공시기간은 24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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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단말기 가격은 미국이나 캐나다보다는 비싸고 유럽에 비해선 좀 싼 편이었다”며 “외국에서는 최초 출시 이후 빠르게 인하되는데 우리나라는 속도가 좀 늦어지는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통사나 제조사가 관련 자료를 주는 게 아니라 저희가 이통사나 제조사의 공개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크롤링해서 하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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