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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공식입장] 칸영화제, 추가 초청작 공개…한국 작품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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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71회 칸영화제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추가 초청작이 공개됐다. 한국 작품은 추가 초청작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부문 및 비경쟁부문 추가 초청작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경쟁 부문 진출작 3편, 비경쟁 부문 1편, 주목할만한 시선 3편, 스페셜 스크리닝 1편, 미드나잇 스크리닝 2편, 폐막작 1편 등이 포함됐다.

먼저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추가된 3편은 프랑스 얀 곤잘레스 감독의 '나이프+하트(KNIFE + HEART/UN COUTEAU DANS LE CŒUR'), 러시아 세르게이 드보르느세보이 감독의 'AYKA', 터키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의 '더 와일드 페어 트리'(THE WILD PEAR TREE/ AHLAT AGACI) 등이다.

얀 곤잘레스 감독과 세르게이 드보르느세보이 감독은 이번이 첫 경쟁 부문 진출이며,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은 '윈터 슬립'으로 2014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추가 진출작을 포함해 올해는 21편의 영화가 경쟁 부문 수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더 하우스 댓 잭 빌트'(THE HOUSE THAT JACK BUILT)가 포함됐다. 칸영화제 측은 "2000년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귀환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알레한드로 파델 감독의 'MUERE, MONSTRUO, MUERE'(MEURS, MONSTRE, MEURS), 포르투칼 주앙 살라비자 감독, 브라질 출신 르네 네이더 메 소라 감독이 공동 연출한 '더 데드 앤드 디 아더스'(THE DEAD AND THE OTHERS/CHUVA E CANTORIA NA ALDEIA DOS MORTOS), 우크라이나 세르게이 로츠니샤 감독의 'DONBASS'가 상영된다.

또 특별 상영 부문은 데미안 네 노프, 라울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더 데이 오브 라이프'(ANOTHER DAY OF LIFE),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스코틀랜드 출신 케빈 맥도날드 감독의 다큐멘터리 '휘트니'(WHITNEY)와 미국 라민 바흐러니 감독의 '화씨451'이 포함됐다. '화씨451'는 미국 작가 레이 브레드버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두번째 작품이다.

더불어 폐막작으로는 영국 감독 테리 길리엄 감독의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THE MAN WHO KILLED DON QUIXOTE)가 선정됐다.

한편 제71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 위치한 팔레 드 페스티벌 일대에서 열린다. 총 1906편의 영화가 여러 섹션을 통해 전세계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이란 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화 '에브리바디 노우즈'(Everybody Knows)가 선정됐다. '에브리바디 노우즈'는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다.

우리 나라 작품 중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버닝'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또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이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받아 상영회를 열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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