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때 이른 '초여름 더위'…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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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금요일인 20일 전북은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덥겠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최저기온은 장수 3.4도, 진안 3.8도, 임실 4도, 무주 4.6도, 순창 5.4도, 완주 5.5도, 전주 9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4도가량 높은 25∼29도를 나타내 '초여름 날씨'에 해당하겠다.

기상지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로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역도 있겠다.

대기정체로 인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여기에 상층을 지나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졌다는 게 기상지청 설명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기관지염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일교차도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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