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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더 빠르고 더 저렴한” AMD 2세대 라이젠 CPU…전제품 레이스 쿨러 기본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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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에 걸친 감질나는 정보 유출 끝에 AMD가 2세대 라이젠 CPU의 4월 19일 출시를 공식 확인했다.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라이젠 7 2700X, 라이젠 7 2700, 라이젠 5 2600X, 라이젠 5 1600의 4가지로, 모두 전작보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하다.

네 제품 모두 이전 제품보다 클럭 속도가 조금씩 더 빠르며, 지난 해까지와는 다르게 X 버전에도 레이스 쿨러를 모든 제품에 기본 제공한다. AMD는 사용자가 고성능 X 버전에는 전문 쿨러를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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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라이젠 칩의 세부 사양은 다음과 같다.

- 라이젠 7 2700X : 8코어 16쓰레드, 3.7GHz~4.3GHz, AMD 프리미엄 레이스 프리즘 쿨러 번들(RGB 팬 블레이드), 329달러.
- 라이젠 7 2700 : 8코어 16쓰레드, 3.2GHz~4.1GHz, AMD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 번들(RGB 링), 299달러.
- 라이젠 5 2600X : 6코어 12쓰레드, 3.6GHz~4.2GHz, AMD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 번들, 229달러.
- 라이젠 5 2600 : 6코어 12쓰레드, 3.4GHz~3.9GHz, AMD 레이스 스텔스 쿨러 번들, 199달러.

2세대 라이젠 칩은 새로운 1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칩 크기도 1세대 14나노 칩보다 약간 더 작다. 물론 더 작은 크기와 더 빠른 속도를 아무 대가없이 얻을 수는 없다. AMD는 라이젠 7 2700X가 105W TDP로, 1세대 라이젠 7 1800X의 95W TDP보다 높다고 밝혔다. 다른 칩의 TDP는 전작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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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MD는 약속대로 라이젠 AM4 메인보드용 신형 X470 칩셋도 발표했다. 2세대 라이젠 칩은 X370 메인보드와도호환되지만, X470 메인보드는 2세대 라이젠 CPU의 더 높은 클럭속도를 위한 개선된 전력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X470 메인보드는 AMD의 새로운 스토어MI(storeMI) 기술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 모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는 벌써 15종류의 X470 메인보드를 예약 판매하고 있다.

AMD가 2세대 제품 출시를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진행한 덕분에 2세대 라이젠 CPU는 1세대 CPU의 시장 가격보다는 약간 더 비싸지만, 1세대 제품의 출시 사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어, 라이젠 7 1700X의 출시 가격은 399달러였지만, 후속 제품인 라이젠 7 2700X는 329달러이다. 여기에는 한층 치열해진 경쟁도 한목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라이젠의 위협에 대응해 코어를 추가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6코어 12쓰레드 코어 i7-8700K를 350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Gordon Mah Ung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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