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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SK C&C, 스카우트에 인공지능 서류평가 '에이브릴HR'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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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평가 시간 단축하고 공정성 확보 목표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034730)㈜ C&C는 인공지능(AI) 기반 인사관리 서비스 ‘에이브릴 HR’을 적용한 ‘HR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을 채용대행 전문업체 스카우트에 공급한다.

SK㈜ C&C는 16일 스카우트와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한 HR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해마다 50여개 이상의 국내 주요 기업·기관의 채용대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서류전형의 ‘자기 소개서 평가 시간 단축’과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SK㈜ C&C의 에이브릴 HR을 도입한다.

양사는 서비스 도입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우선 적용 가능한 고객 발굴·마케팅을 비롯, 고객사별 적용을 위한 HR솔루션 및 학습 모델링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영철 스카우트 대표이사는 “고객들은 최근 채용의 공정성 및 업무 효율성 확보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며 “이번 SK㈜ C&C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사의 고민이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타 HR 영역에도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SK㈜ C&C 디지털추진2본부장은 “채용 과정에서 인성과 잠재력을 가장 잘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라며 “ ‘에이브릴 HR’은 사람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좀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릴 HR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000660)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파일럿 테스트)을 마쳤다. 에이브릴과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범위는 15% 이내인 반면, 평가 시간은 1인당 3초 이내로 기존 평가 소요시간을 70분의1로 단축시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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